주식 시작 기록4 한미반도체, 나의 두 번째 기업주 삼성 다음에 이어진 선택삼성전자를 매수하고 나니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졌다.그동안 공부해왔던 기업을 직접 담았다는 사실이 생각보다 크게 다가왔다.그런데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메모리 업황을 정리하고, AI 서버 증설과 HBM 이야기를 반복해서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럼 이 메모리를 만드는 과정에 있는 기업은 어떨까.’결과를 만드는 기업을 봤다면, 이제는 그 결과를 가능하게 하는 기업을 보고 싶어졌다.뉴스를 하나씩 이어보니 메모리 수요 증가 이야기 뒤에는 항상 장비 투자 이야기가 따라붙고 있었다.그 흐름 끝에 장비주가 다시 눈에 들어왔다.전공정과 후공정, 어디에 설 것인가반도체 장비주를 처음 보면 전공정이니 후공정이니 하는 말이 낯설게 느껴진다. 근데 이 구분을 알면 장비주를 보는 눈이.. 2026. 2. 28. 드디어 정했다, 내 첫 기업주 오래 고민한 만큼 조심스러웠다산업 구조를 정리하고, 기업을 비교하고,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이 꽤 길었다.막연히 “이제는 개별주식도 해봐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던 단계에서 출발해 여기까지 왔다.사실 나는 ‘주식 투자’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압박감이 큰 편이다.한 번의 선택이 내 돈을 움직인다는 사실이 생각보다 무겁게 느껴진다.그래서 이번에는 대충 감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어 떤 산업인지, 어떤 기업인지, 최소한 내가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만들어두고 싶었다.그러다 보니 공부가 쌓이고, 비교가 쌓이고, 자연스럽게 “이제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마음이 찾아왔다. 마침 최근 반도체 관련 기대감이 다시 언급되면서 주가 흐름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내가 생각해둔 매수 범위와 점점 멀어지는 듯.. 2026. 2. 21. 개별주식을 시작하기 전, 내가 먼저 정리한 것들 이번에는 다르게 시작해보고 싶다연금저축을 처음 만들었을 때의 나는 두려움에 가까운 감정으로 시작했다.무엇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았고, 놓치면 안 될 것 같았다.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시작해보고 싶다.개별주식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예전처럼 충동적으로 매수 버튼을 누르고 싶지는 않았다.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 순간일수록 오히려 한 번 멈춰보고 싶었다.그래서 매수 전에, 먼저 정리해보기로 했다. 내가 무엇을 알고 시작하려는지.기업을 고르기 전에 던질 질문어려운 재무 분석을 당장 해낼 수는 없지만, 최소한 이런 질문은 해보고 싶다.이 기업은 무엇을 팔아서 돈을 버는가?그 제품이나 서비스는 앞으로도 필요할까?최근 실적은 좋아지고 있는가, 아니면 줄어들고 있는가?적자를 내는 기업인가, 꾸준히 흑자를 기록.. 2026. 2. 16. 그래서 나는 개별주식을 생각하게 되었다 ETF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궁금증연금저축을 유지한 지 4년이 되었다. 지수형 ETF에 투자하며 시장 전체의 흐름을 따라가는 방식에도 익숙해졌다. 처음의 두려움은 많이 줄었고, 나름의 기준도 생겼다.그런데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시장 전체가 아니라, 기업 하나를 직접 이해해보고 싶다.”ETF는 여러 기업을 묶어서 담는 방식이다. 그 안에 어떤 기업들이 들어 있는지 대략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사실 나는 그 기업 하나하나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그게 조금 아쉽게 느껴지기 시작했다.기업 하나를 제대로 이해해보고 싶었다뉴스를 보다 보면 특정 기업의 이름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기술, 실적, 신제품, 경영 이슈 등.예전에는 그저 “저 기업이 저런 실적을 내면 시장에 영향이 있겠구나” 하.. 2026. 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