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하면 할수록 자꾸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다 좋은 것 같은데, 결국 뭘 사야 좋을까?"
스페이스X 관련 개별주를 찾아보니 종목이 너무 많았고, ETF를 비교해보니 그것도 또 선택이 필요했어요.
정보는 많아졌는데 오히려 결정은 더 어려워지는 느낌이랄까요.
주식을 처음 공부하면서 느낀 건데, 정보를 많이 아는 것과 실제로 매수 버튼을 누르는 건 완전히 다른 일이에요.
머릿속에서 "이건 오를 것 같다"고 판단하는 순간과, 실제로 내 돈이 들어가는 순간의 감각은 전혀 달라서, 그 순간마다 손이 조금씩 떨리더라고요. 😅
오늘은 그 떨리는 순간들을 솔직하게 기록해볼게요.

스페이스X 테마로 담은 세 가지 종목
▪️스피어
▪️미래에셋증권
▪️TIGER 미국우주테크 ETF
각각 어떻게 담게 됐는지, 지금 수익률은 어떤지 전부 공개할게요.
| 종목 | 유형 | 매수평단 | 보유수량 | 현재가(5/15) | 수익률 |
| 스피어 | 개별주 | 42,412원 | 25주 | 41,650원 | -1.9% |
| 미래에셋증권 | 개별주 | 61,800원 | 5주 | 69,400원 | +12.3% |
| TIGER 미국우주테크 ETF | ETF | 10,950원 | 3주 | 13,895원 | +26.9% |
📌 첫 번째 매수, 스피어 : 공부 전에 먼저 샀다
사실 스피어는 스페이스X를 공부하기 전에 샀어요. 지인 추천으로요. 😅
"스페이스X 관련주인데 괜찮을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시장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48,000원에 3주를 급하게 매수했는데,
지인 추천으로 사면 어떻게 되냐고요? 당연히 고점에 살 수밖에 없죠.
매수 후 주가는 쭉 흘러내렸고, 한참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꽤 큰 마이너스를 경험했어요.
그 롤러코스터가 쉽지 않았는데, 그 시점에 스피어를 직접 공부해봤더니
스페이스X에 10년간 1조 원 규모의 특수합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 회사더라고요.
그때서야 '아, 이 회사 오를 수밖에 없겠구나'라는 확신이 생겼고, 하락하는 동안 추가 매수로 물을 탔어요.
그 결과 현재 평단은 42,412원, 총 25주로 총 투자금액은 약 106만 원이에요.
5월 15일 기준 현재가는 41,650원으로 약 -1.9% 수준인데, 트럼프 이슈와 삼성전자 파업 이슈로코스닥 전반이 하락한 영향도 있어요.
지금은 평단 살짝 아래에서 놀고 있어서 추가 매수나 매도는 고려하지 않고, 스페이스X 상장까지는 들고 갈 생각이에요.
📌 두 번째 매수, 미래에셋증권 : 이건 확신을 갖고 샀다
미래에셋증권은 달랐어요.
스페이스X 공부를 하면서 지분 투자 관련주를 찾다가 자연스럽게 들어오게 됐는데, 미래에셋증권은 2022년부터 스페이스X에 총 4,000억 원을 투자한 회사예요. 스페이스X가 상장하면 그 지분 가치가 10배 이상 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도 함께 움직이기 시작했고요. 공부하고 확신을 갖고 산 종목이라 마음이 달랐어요. 스피어를 살 때처럼 손이 떨리지 않았거든요.
매수 평단은 61,800원에 5주로, 총 약 31만 원이에요. 5월 15일 기준 현재가는 69,400원으로 약 +12.3% 수준인데, 세 종목 중에 가장 마음 편한 종목이에요.
스페이스X 상장이라는 이벤트가 아직 남아있어서 팔 생각은 없고, 다만 65,000원 아래로 내려가면 추가 매수를 고려하고 있어요.
📌 세 번째 매수, TIGER 미국우주테크 ETF : 타이밍은 실패했지만
개별주를 공부하다 보니 ETF도 담고 싶어졌어요. 개별주는 종목 선택이 틀리면 큰 손실이 날 수 있지만, ETF는 여러 종목이 분산되어 있으니 리스크를 줄일 수 있겠다 싶었거든요. 그래서 선택한 게 TIGER 미국우주테크 ETF인데, 스페이스X 상장 시 최대 25% 비중으로 즉시 편입되는 구조로 설계됐고 순수 우주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에요.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 중 최단 기간인 12영업일 만에 순자산 5,000억 원을 돌파한 우주 테마 ETF 대장이기도 하고요.
매수 평단은 10,950원에 3주로 총 약 3만 3천 원이에요. 매수 후 한동안 하락세가 이어져서 물을 좀 타려고 타이밍을 잡고 있었는데, 5월 11일부터 갑자기 상승으로 돌아서면서 타이밍을 완전히 놓쳐버렸어요. 결국 물 타기 실패. 😅 그냥 들고 가기로 했어요.
5월 15일 기준 현재 평균 가격은 13,895원으로 약 +26.9% 수준으로 세 종목 중 수익률이 제일 높은데, 솔직히 말하면 하락하는 그 시간 동안이 꽤 쫄렸어요. 스페이스X 6월 상장 이후 재료 소멸 전까지는 들고 갈 생각이에요.
📌 세 종목을 담고 나서 든 생각
돌아보면 세 종목이 각각 완전히 다른 이유로 담겼어요. 스피어는 공부 전에 지인 추천으로 샀고, 미래에셋증권은 공부 후 확신을 갖고 샀고,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는 개별주 리스크를 줄이고 싶어서 담았어요.
같은 스페이스X 테마지만 접근 방식이 다 달랐고, 그 마음의 무게도 달랐어요.
공부하고 확신을 갖고 산 미래에셋증권이 제일 마음 편하고, 지인 추천으로 급하게 산 스피어가 제일 마음 불편한 게 사실이에요.
수익률 차이보다 그 마음의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확신 없이 산 종목이 얼마나 버티기 힘든지, 이번에 제대로 몸으로 배웠어요.
이 세 종목은 스페이스X 상장 전후로 매도할 예정이에요.
실제로 매도하는 시점에 그 이유와 최종 수익률도 솔직하게 기록해볼게요. 기다려주세요. 😊
본 글은 개인적인 공부 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일반 정보이며, 특정 금융상품이나 투자를 권유하지 않아요.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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