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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공부 기록

스페이스X 관련주, 이렇게 많은데 어떻게 골라?

by 호박🎃 2026. 5. 13.

공모주 직접 신청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걸 알고 나서, 자연스럽게 다음 질문이 생겼어요.
"그럼 스페이스X 관련 개별주를 사면 되지 않을까?"
근데 막상 찾아보니까 종목이 너무 많았어요.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봐야 하는지 막막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분류부터 해봤어요.

 

📌 스페이스X 관련주, 크게 두 종류가 있어요

찾아보니까 관련주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어요.
하나는 지분 투자 관련주예요. 스페이스X 상장 전에 직접 돈을 넣은 국내 기업들이에요. 

스페이스X가 상장해서 기업가치가 오르면, 그 지분 가치도 같이 오르는 구조예요.
다른 하나는 사업 협력 관련주예요. 스페이스X에 부품이나 소재를 납품하거나, 스타링크와 협력 관계에 있는 국내 기업들이에요. 

스페이스X가 성장할수록 일감이 늘어나는 구조죠.


📌 지분 투자 관련주

이쪽은 비교적 명확해요.
미래에셋벤처투자 / 미래에셋증권은 2022년부터 스페이스X에 총 4,000억 원 규모를 투자했어요. 

스페이스X 상장 시 지분 가치가 투자 당시 대비 10배 이상 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4월말에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어요. 최근 미래에셋증권도 신고가를 찍었고요. 지분 투자 관련주 중에서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종목들이에요.
아주IB투자도 미국 법인을 통해 스페이스X 구주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4월말에 신고가를 찍기도 했어요.


📌 사업 협력 관련주

이쪽은 종목이 훨씬 많아요. 하나씩 살펴볼게요.


스피어는 자회사 더스페셜메탈스(TSM Corp.)를 통해 우주항공 특수합금 사업을 확장하면서 스페이스X에 10년간 1조 원 규모의 특수합금 장기 공급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어요. 우주발사체에 들어가는 특수 소재를 공급하는 구조라 스페이스X가 로켓 발사를 늘릴수록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이에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 발사체에 들어가는 특수 소재를 나사(NASA)와 스페이스X에 공급해요. 항공기 부품 제조에서 시작해 우주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회사예요.


에이치브이엠은 첨단금속 전문 제조업체로 우주항공 구리합금 소재, 티타늄 합금 등을 스페이스X에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재사용 로켓 비중이 높아질수록 관련 소재 수요도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있어요.


인텔리안테크는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를 만드는 회사로, 스페이스X에 부품 납품 이력이 있어요. 스타링크가 확산될수록 위성통신 장비 수요도 늘어나는 구조예요.


컨텍은 위성 영상 수신·처리·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스페이스X의 주요 고객사예요. NASA, KT SAT, SK텔레콤 등 국내외 기관을 고객사로 두고 있어요.


와이제이링크는 SMT 공정의 스마트화 장비를 만드는 업체로 테슬라, 스페이스X 등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요.


스타링크 관련주도 별도로 있어요. 옵티코어는 SK텔레콤 파트너사로 스타링크 국내 도입 시 수혜가 기대되고, 유엔젤은 SK텔링크와 스타링크의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협력 소식이 있어요. KTcs, KTis는 계열사 KT SAT이 스타링크를 통한 위성통신 국내 도입을 추진 중이에요.

 

(잠깐, 왜 스페이스X 관련주 글에 스타링크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신다면 ?

스페이스X, 로켓 쏘던 회사가 AI 플랫폼이 됐다고? 이 글을 한번 읽어 보세요 ! 😁)

 

"국내 스페이스X 관련주 총정리 인포그래픽 지분투자 사업협력 스타링크"

📌 근데 다 오른 거 아닌가?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어요. 4월에 스페이스X 상장 소식이 구체화되면서 이 종목들이 이미 한 차례 급등을 했거든요.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증권, 와이제이링크 등 특정 종목들이 신고가 혹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었어요.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판다"는 말이 있잖아요. 

이미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종목들은 정작 상장이 확정되는 순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질 수 있어요.

 2012년 메타 상장 때도 소셜미디어 관련주가 상장 전에 올랐다가 상장 후 급락했거든요.

 

이걸 알고 나니까 개별주로 접근하는 게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일이라는 걸 느꼈어요. 

어떤 종목이 진짜 수혜를 받는지, 이미 얼마나 반영됐는지, 상장 후에도 오를지를 다 따져야 하는 거잖아요.


근데 사실 저는 이 공부를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개별주를 하나 사버렸어요. 

지인 추천으로요. 😅 지인 추천으로 사면 어떻게 되냐고요? 당연히 고점에 살 수밖에 없죠.

그 이후로 꽤 오랫동안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실제 매수 기록 편에서 솔직하게 털어놓을게요.


이런 롤러코스터를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다면, ETF를 한번 들여다보는 게 맞을 것 같았어요. 다음 글에서 같이 봐요. 😊


※ 면책조항 ※
본 글은 개인적인 공부 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일반 정보이며, 특정 금융상품이나 투자를 권유하지 않아요.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