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8 ESS랑 VPP, 공부해보니 생각보다 중요한 개념이었다 우리는 스마트폰을 하루 종일 쓰기 위해 '보조배터리'를 필수적으로 챙긴다. 그런데 우리가 매일 쓰는 전기도 보조배터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특히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는 자연의 눈치를 봐야 하기 때문에 이 '저장 기술'이 없으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 이번 글에서는 신재생에너지의 단짝 친구인 **ESS(에너지 저장 장치)**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기를 조절하는 **VPP(가상 발전소)**에 대해 초보자 눈높이에서 아주 쉽게 파헤쳐 보았다. 1. ESS: 전기를 저축하는 거대한 '에너지 은행'태양광은 해가 떠 있을 때만 전기를 만들고, 풍력은 바람이 불 때만 돌아간다. 문제는 우리가 전기를 정작 많이 쓰는 시간은 해가 지고 난 저녁이라는 점이다. 전기가 남을 때 버리지 않고 담아.. 2026. 4. 10. 해상풍력 공부하다 CS윈드와 SK오션플랜트를 보게 된 이유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태양광이 '빠른 설치'와 '대중성'을 무기로 삼는다면, 풍력은 '압도적인 규모'와 '거대한 효율'을 자랑하는 산업이다. 특히 최근의 트렌드는 육상을 넘어 먼바다로 나가는 '해상풍력'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본 포스팅에서는 초보 투자자들이 풍력 산업의 구조를 한눈에 파악하고, 왜 지금 한국의 풍력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지 팩트 위주로 정리했다. 1편을 보지 않은 독자들을 위해 핵심 정책인 IRA에 대한 보충 설명도 포함했다.1. 왜 전 세계는 '바다' 위 풍력에 열광하는가?풍력 발전기가 바다로 나가는 이유는 단순히 땅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여기에는 철저한 경제적 논리가 숨어 있다.바람의 질이 다르다: 육지에는 산맥이나 고층 빌딩 같은 장애물이 많아 바람의 흐름이 불규칙하다.. 2026. 4. 9. 태양광 공부하다 한화솔루션 유상증자까지 보게 됐다 최근 주식 시장과 에너지 산업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를 하나 꼽으라면 단연 '태양광'이다. 과거에는 단순히 환경을 보호하는 '착한 에너지' 정도로 치부되었으나, 현재는 전 세계 전력 대란을 해결할 실질적인 경제적 대안으로 급부상했다. 이 포스팅에서는 초보 투자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태양광 산업이 왜 다시 주목받는지, 그리고 우리가 주목해야 할 핵심 종목과 리스크는 무엇인지 팩트 기반으로 정리했다.1. 왜 지금 다시 태양광인가? 태양광이 다시 뜨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복잡한 수치보다 산업의 '논리'에 집중해 보자."이제 화석 연료보다 싸다": 과거에는 태양광 패널 값이 비싸서 정부 보조금 없이는 운영이 힘들었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제는 햇빛으로 전기를 만드는 비용이 석탄.. 2026. 4. 8. 전기 설비 투자, 고민은 했지만 결국 들어가지 않은 이유 전기 설비는 중요했지만, 바로 투자로 이어지지는 않았다전기 설비 흐름을 공부하면서 느낀 건 분명했다. 이건 빠질 수 없는 영역이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보면 결국 전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의 문제로 연결된다. 그래서 전기 설비는 구조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구간이었다.그런데 이상하게도, 이해를 하면 할수록 투자로 바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오히려 고민이 더 길어졌다. 그래서 이번에는 단순히 좋다는 판단이 아니라, 전기 설비라는 산업 안에서 실제로 투자 가능한 선택지가 무엇인지 기준을 나눠서 고민해봤다.대형주는 이미 ‘전기 설비 수혜’를 반영한 구간처럼 보였다전기 설비 관련해서 가장 먼저 보이는 건 대형주다. 전력기기, 변전 설비, 송전 장비를 담당하는 기업들은 이미 시장에서 계.. 2026. 4. 7. 전기 설비 관련주, 내가 직접 추려본 결과 이제는 전기를 만드는 게 아니라 보내는 걸 봐야 한다전력 부족이라는 말이 단순히 발전량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면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전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걸 실제로 사용하는 곳까지 안정적으로 보내는 구조가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다음 질문으로 이어졌다. 그래서 어떤 기업을 봐야 하는가. 전기 설비라는 영역이 처음에는 막연했지만, 역할을 나눠서 보니까 조금씩 정리가 됐다.결국 핵심은 ‘전기를 안정적으로 보내는 기술’이다전력 설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송전과 변전이다. 전기를 먼 거리까지 보내고, 그 과정에서 전압을 조절해서 안전하게 사용하는 구조를 만드는 구간이다. 이 과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아무리 전기를 많이 만들어도 실제로는 사용할 수 없다.. 2026. 4. 6. 전기가 부족하다는 말이 이해된 순간 전기는 충분한데 왜 부족하다고 할까요즘 뉴스를 보면 전력 부족 이야기가 계속 나온다. 데이터센터가 늘어나고, AI 산업이 커지면서 전기가 더 많이 필요해졌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다. 이미 원전도 있고 발전소도 계속 돌아가고 있는데, 왜 전기가 부족하다고 하는 걸까.처음에는 단순히 생산이 부족한 줄 알았는데, 조금 더 보니까 문제는 다른 데 있었다. 전기를 만드는 것과, 실제로 사용하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였다.전력은 ‘생산’보다 ‘전달’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전기는 발전소에서 만들어진다. 원전, 화력, 태양광 같은 곳에서 생산된다. 그런데 이 전기를 그대로 쓸 수 있는 건 아니다. 만들어진 전기를 우리가 사용하는 곳까지 보내야 한다.이 과정이 바로 전력 전달이다. 송전선과 변전.. 2026. 4. 5. 이전 1 2 3 4 5 6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