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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정했다, 내 첫 기업주 오래 고민한 만큼 조심스러웠다산업 구조를 정리하고, 기업을 비교하고,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이 꽤 길었다.막연히 “이제는 개별주식도 해봐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던 단계에서 출발해 여기까지 왔다.사실 나는 ‘주식 투자’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압박감이 큰 편이다.한 번의 선택이 내 돈을 움직인다는 사실이 생각보다 무겁게 느껴진다.그래서 이번에는 대충 감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어 떤 산업인지, 어떤 기업인지, 최소한 내가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만들어두고 싶었다.그러다 보니 공부가 쌓이고, 비교가 쌓이고, 자연스럽게 “이제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마음이 찾아왔다. 마침 최근 반도체 관련 기대감이 다시 언급되면서 주가 흐름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내가 생각해둔 매수 범위와 점점 멀어지는 듯.. 2026. 2. 21.
삼성전자 vs 하이닉스, 초보의 비교 선택 앞에서 더 솔직해졌다기업을 보는 기준을 세우고 나니, 이제는 피할 수 없는 단계에 와 있다는 걸 느꼈다. 결국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둘 다 국내를 대표하는 메모리 기업이고, 둘 다 반도체 업황과 함께 움직인다.겉으로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성격이 다르다. 이번 글은 “어느 회사가 더 좋다”는 이야기가 아니다.지금의 내가 어떤 구조를 감당할 수 있을지, 조금 더 솔직하게 비교해보는 기록이다.같은 메모리, 다른 성격두 기업 모두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하지만 사업의 구성은 다르다. 하이닉스는 메모리에 집중된 구조다. DRAM과 NAND 같은 메모리 제품이 매출의 핵심이다.산업 흐름이 좋으면 실적이 빠르게 반응할 수 있고, 반대로 업황이 꺾.. 2026. 2. 20.
메모리 기업은 무엇을 봐야 할까 이제는 기업을 직접 보고 싶었다반도체 산업 구조를 정리하고 나니 자연스럽게 다음 질문이 생겼다. “그래서 이 돈은 누가 벌고 있는 걸까?”AI가 확산되면 서버가 늘어나고, 서버가 늘어나면 고성능 메모리가 필요해진다는 흐름까지는 이해한 것 같다.그런데 막상 기업을 보려고 하니 갑자기 막막해졌다. 뉴스에서는 점유율, 투자 확대, 실적 개선 같은 단어가 쏟아지는데, 정작 나는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무제표를 깊게 분석할 수준도 아니고, 차트로 매수 타이밍을 잡을 수 있는 단계도 아니다.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그래서 나는 ‘완벽한 분석’ 대신 ‘초보가 볼 수 있는 기준’을 먼저 세워보기로 했다.기업을 고르기 전에, 내가 무엇을 확인할 것인지부터 정리해보고 싶었다. .. 2026. 2. 19.
반도체는 어떻게 돈을 벌까 좋다는데… 그래서 어떻게 버는 건데?AI가 중요하다더라. 그래서 반도체가 수혜를 본다더라. 기사에서는 그렇게 말한다.그런데 나는 솔직히 그 말이 잘 와닿지 않았다. ‘수혜’라는 말은 들었는데, 정작 어떻게 돈을 버는지는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아직 차트를 읽지도 못하고, 재무제표를 자유롭게 해석하지도 못한다.그러다 보니 더 기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게 된다.“그래서 반도체는 정확히 뭘 팔아서 돈을 버는 거야?”기업을 보기 전에, 산업부터 이해해보고 싶었다. 감이 아니라 구조로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반도체는 무엇을 파는 산업일까반도체는 말 그대로 ‘칩’을 만드는 산업이다.스마트폰에도 들어가고, 노트북에도 들어가고, 자동차에도 들어간다.생각해보면 내가 매일 사용하는 물건 대부분에 들어가 있다.눈에는 .. 2026. 2. 18.
AI를 보려다 반도체부터 AI가 궁금해졌다요즘 뉴스를 보다 보면 ‘AI’라는 단어를 피하기 어렵다. 생성형 AI, 데이터센터, 휴머노이드, 자율주행까지. 기술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는 말이 더 이상 과장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나도 자연스럽게 궁금해졌다.“AI는 어떻게 돈을 벌까?”, “이 흐름 속에서 실제로 돈을 버는 기업은 어디일까?”ETF로 시장을 넓게 바라보던 단계에서, 이제는 한 단계 더 들어가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하지만 막상 AI 기업을 보려고 하니 생각보다 막막했다. 기술 용어는 어렵고, 기업 구조는 복잡했다.무엇보다 ‘기대감’과 ‘실적’을 구분할 기준이 내 안에 아직 없다는 느낌이 강했다.그래서 일단 방향을 조금 바꿔보기로 했다.AI는 생각보다 넓었다AI는 특정 기업 하나로 설명되는 산업이 아니었다. 소프트웨.. 2026. 2. 17.
개별주식을 시작하기 전, 내가 먼저 정리한 것들 이번에는 다르게 시작해보고 싶다연금저축을 처음 만들었을 때의 나는 두려움에 가까운 감정으로 시작했다.무엇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았고, 놓치면 안 될 것 같았다.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시작해보고 싶다.개별주식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예전처럼 충동적으로 매수 버튼을 누르고 싶지는 않았다.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 순간일수록 오히려 한 번 멈춰보고 싶었다.그래서 매수 전에, 먼저 정리해보기로 했다. 내가 무엇을 알고 시작하려는지.기업을 고르기 전에 던질 질문어려운 재무 분석을 당장 해낼 수는 없지만, 최소한 이런 질문은 해보고 싶다.이 기업은 무엇을 팔아서 돈을 버는가?그 제품이나 서비스는 앞으로도 필요할까?최근 실적은 좋아지고 있는가, 아니면 줄어들고 있는가?적자를 내는 기업인가, 꾸준히 흑자를 기록.. 2026. 2. 16.